작성일  2007/10/17 제목  어느 멋진날 주인공처럼... 안지희 제2회 한국미니어처작가협회 돌하우스컨테스트 최우수상 -흐린날 오후. 구름에 가려진 한줄기 햇살이 창가너머로 들어온다... 창문밖의 풍경들은 햇살에 반짝이는.. 마치 추억의 전시장이 된듯 Ann 은 평화롭게 젊은날의 빗바랜 추억속으로 젖어든다.. 오래된 축음기에세는 귀에 낯익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남부도시 작은마을. 바로 그곳.. 어린시절, 소녀가 가지고 놀았던 손떼묻은 인형들, 낡은 레코드판.이곳저곳을 다니던 트렁크들. 어머니가 물려주신 베이지색낡은 구두 한켤레... 그녀는 좁은 시골 마을을 떠나 넓은 세상을 꿈꾸고 싶어했다.... 인생의 무언가를 찾아서 이곳으 떠나게 되지만.... 하지만 결국.가장 소중한 것은 그녀 자신과 소박한 작은 행복이 주는 꿈들을 깨닫게 된다... 일상의 소중한 꿈들을.... 누런 양피지 속에 적어논 일기장속에 옛추억을 꺼내들며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한다... 어느 멋진날 주인공처럼...